해사고 나오면 실제로 어디 감? — 부산·인천해사고 3년 과정과 졸업생 진로 (2027 기준)

[정보글] · 북조선해기사 · 10.04 23:51 · 조회 5 · 추천 1 · 댓글 0

해양대(1·2편)에 이어 이번엔 해사고.

"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배 탄다"는 건 다들 아는데,

실제로 졸업생들이 어느 회사로 몇 명씩 가는지는 잘 안 알려져 있음.

두 학교가 공개한 졸업생 취업 자료까지 뒤져서 정리해봄.

<학교 시리즈 참조>

1. 한국해양대학교

https://that.shipmate21.com/%EC%9E%85%EC%8B%9C/53-%ED%95%AD%ED%95%B4%EC%82%AC-%EA%B8%B0%EA%B4%80%EC%82%AC%EA%B0%80-%EB%90%98%EA%B3%A0-%EC%8B%B6%EC%9D%80-%EC%B9%9C%EA%B5%AC%EB%93%A4%EC%97%90%EA%B2%8C-%ED%95%9C%EA%B5%AD%ED%95%B4%EC%96%91%EB%8C%80%ED%95%99%EA%B5%90-%ED%95%B4%EC%82%AC%EB%8C%80%ED%95%99%EC%9D%B4%EB%9E%80

2. 목포해양대학교

https://that.shipmate21.com/%EC%9E%85%EC%8B%9C/54-%EB%AA%A9%ED%8F%AC%ED%95%B4%EC%96%91%EB%8C%80-%ED%95%B4%EC%82%AC%EB%8C%80%ED%95%99-%ED%95%9C%ED%95%B4%EB%8C%80%EB%9E%91-%EB%AD%90%EA%B0%80-%EB%8B%A4%EB%A6%84-7%EA%B0%9C-%ED%95%99%EB%B6%80-%EB%A9%B4%ED%97%88-%EC%A7%84%EB%A1%9C-2027-%EA%B8%B0%EC%A4%80

[1] 해사고란 무엇일까?

- 해양수산부가 세운 국립 마이스터고. 부산 영도, 인천 두 곳에 위치

- 입학금·수업료 면제 + 기숙사비·급식비·교복·교과서 국비

- 전원 기숙사 생활

- 3년 = 학교 2년 + 승선실습 1년

- 졸업하면 4급 항해사·기관사 면허

(근거: 국립해사고등학교 설치령 제6조)

[2] 부산 vs 인천 (2027 모집)

- 부산해사고 : 항해과 64 + 기관과 64 = 128명, 여학생 학과별 6명, 전국 모집

- 인천해사고 : 항해과 54 + 기관과 54 = 108명, 여학생 학과별 최대 6명, 전국 모집

- 인천은 '선원가족 전형'도 있음 (5년 이상 배 탄 선원·해경·해군의 자녀나 형제자매)

- 원서 접수는 두 학교 모두 10월 19일~22일

- 면접·소양검사 있고, 선원건강진단(색각 포함)에서 승선 부적합이면 불합격

- 부산해사고 2026학년도 경쟁률 3.66:1 (471명 지원)

※ 색약·색맹이면 지원 전에 건강진단부터 받아볼 것

[3] 3년 동안의 학사 과정

- 1~2학년 : 학교에서 항해·기관 이론, 실습, 자격증

- 승선실습 1년 = 연수원 실습선 6개월 + 실제 선사 배 6개월

- 졸업하면 4급 면허

※ 4급과 3급 차이 : 해양대는 졸업하면 3급, 해사고는 4급

대신 4급 항해사로 500톤 이상 상선에서 1년 타면 3급 요건 충족

→ 해양대보다 1년 정도 늦게 출발하는 구조라고 보면 됨

(근거: 선박직원법 시행령 제16조, 승무경력 기준)

[4] 졸업생 취업 현황 — 부산해사고 46기 (2026년 1월 졸업)

- 졸업 123명 (기관 63 / 항해 60)

- 선사 승선 99명 (35개 회사)

- 해군 부사관 3명, 선사 육상직 1명

- 진로변경·기타 20명 (항해 13, 기관 7)

- 많이 간 곳 : 동진상운 8, 흥아마린 7, 타이쿤쉽핑 6, 하나마린 6, 훼어선박 6, IMS코리아 5

※ 작년(45기)도 111명 중 90명 선사 승선, 진로변경 20명. 해마다 비슷한 흐름

[5] 인천해사고 최근 5년

- 취업률 : 2022년 81.5% → 2023년 83.8% → 2024년 92.7% → 2025년 86.0% → 2026년 79.2%

- 2026년 졸업생 96명 중 76명 취업

- 해군은 2023~2026년 28명, 해양경찰은 2023~2025년 8명

- 매년 꾸준히 뽑는 곳 : 흥아마린, 동진상운, 범진상운, IMS코리아, 시스코마린서비스, 조광해운, 태영상선

- 올해 9월 학교 선사 취업설명회에 29개 기업·기관 참여 (현대LNG해운, KOEM 등 포함)

[6] 이후 커리어는?

- 병역 : 해사고도 승선근무예비역 대상. 3년 타면 군 복무 끝 (2026년부터 배정 800명)

- 진급 : 해양대와 마찬가지로 경력을 쌓으면 선장/기관장 까지 승진 가능 (각 직급에 따른 필요 면허 급수는 획득해야함)

- 해군 부사관 : 해사고 졸업자 가산점 있음

- 공무원 : 해수부 9급 경채(5급 면허 + 승선 2년), 해양경찰

- 진학 : 일하면서 해양대 재직자 전형 도전하는 경우도 있음 (요건은 요강 확인)

(근거: 병역법 제21조의2·제23조의2)

[현실은]

- 졸업생 대부분이 가는 곳은 이름 들으면 아는 대형 선사보다 중소 선사·선박관리회사

- 해마다 16~18% 정도는 배를 안 타고 진로를 바꿈 (부산 45·46기 기준)

- 인천 취업률도 92.7%까지 갔다가 올해 79.2%로 내려옴

- 대신 입시 경쟁률은 오르는 중 (부산 3.66:1, 해수부 부산 이전 효과라는 해석)

[총평]

-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승선의 길로 나가는 것이 해양대학교를 나온 친구들에 비해서 훨씬 빨리 돈을 벌 수 있는 장점이 있다.

- 그러나 이후 육상직이나 관련 전문분야로 나아갈 때 생각보다 대학 학위를 요구하는 곳이 있는 단점이 있다.